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태권도외교과가 28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연은 스타필드 문화 행사 일환으로 4층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하루 5만8000명 이상이 방문한 성황 속에서 열렸다.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시범단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고난도의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은 기본 동작 시연으로 서막을 열었다. 절도 있는 동작을 통해 태권도의 전통미를 드러낸 뒤 연속 발차기 묘기와 유연한 태권체조, 군무 형식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예의 아름다움과 박진감을 동시에 전했다. 특히 공중 격파와 송판 격파 장면에서는 단원들의 강인한 집중력과 섬세한 기술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영진 태권도외교과 학과장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태권도를 통한 한류 문화 확산과 지역문화 활성화의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와 문화공간에서 태권도외교과만의 특화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외교과는 K-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하며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한국문화 홍보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문화 외교와 체육 외교의 접점을 넓혀가며 충북보건과학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