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역 인재 안전에 투자…'안전한 학교 만들기' 13개교 선정

(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가 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시가 책임지는 실질적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20일, 파주시 교육발전위원회 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지원 대상 학교 13곳을 최종 선정하고, 총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교당 5천만 원 이하, 2개 이내의 사업을 원칙으로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노후 전기 및 소방시설 개선 ▲담장 교체 ▲누수 방지 보수공사 ▲체육시설 개보수 등으로, 교육 활동과 학생 안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필수 항목이 중심이다.

사업은 지난 4월 4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5월 한 달간 신청 학교에 대한 현장 실사와 사업 적정성 검토를 거쳐 선정 작업이 이뤄졌다. 이후 교육발전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13개 학교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파주시가 지역 학생의 안전과 성장 환경 조성을 시정의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체계적인 정비는 학생들이 학습에 몰입하고,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도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주의 미래인 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교육 복지와 안전을 포괄하는 통합형 학교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곧,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본질적인 투자로, 파주시의 교육 철학과 미래를 향한 행정 비전이 드러나는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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