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선비도서관풍기분관(관장 박동필)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 프로그램 ‘ChatGPT로 상상력 폭발! 나만의 책 만들기’를 지난 5월부터 12회차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정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ChatGPT를 활용해 시집, 일기, 이야기 등 자신만의 콘텐츠를 구성하고 직접 글을 다듬어 전자책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전자책은 전문 감수를 거쳐 오는 8월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특히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전자책을 인쇄해 전시할 계획이어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학년 참여 학생은 “수업을 들으면서 제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다. 전자책이 출간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동필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AI를 활용해 자기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며 인문학적 성장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