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세 기업은 ▶APEC 공식 행사 후원 ▶연계 행사 참여 ▶지역 투자 확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및 인프라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실질적 실행력을 갖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 알루미늄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주)는 경북 영주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재활용 캔 소재는 동아에코팩(주)를 통해 제품화돼 동아오츠카(주)의 친환경 캔워터 ‘THE 마신다’로 탄생했다.
이 제품은 ‘APEC 2025 KOREA’의 공식 협찬 음료로 지정, 경주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장에 공급된다. 이같은 친환경 제품의 채택은 APEC 정상회의의 지속가능성과 녹색경제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이 아닌, 경북이 글로벌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지역의 산업과 인프라, 국제행사가 함께 어우러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