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제10대 노조 집행부와 '상생' 첫발…"신뢰 바탕 협력"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6월 16일 제10대 노동조합 집행부와의 첫 공식 상견례를 갖고, 노사 상생과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제공=한수원) 노경 상견례, 강창호 한수원 노조 중앙위원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
(제공=한수원) 노경 상견례, 강창호 한수원 노조 중앙위원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

이번 상견례는 제10대 노조 집행부가 지난 4월 1일 새롭게 출범한 데 따른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노사 대표 인사에 이어 ‘희망 메시지 작성’ 순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양측은 메시지를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노사 협력 관계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제공=한수원) 노경 상견례, 미래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는 강창호 한수원 노조 중앙위원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
(제공=한수원) 노경 상견례, 미래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는 강창호 한수원 노조 중앙위원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

한수원 노사는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 속에서 국민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임을 재확인하며, 이를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최근 체코와의 신규 원전 본계약 체결을 두고 “글로벌 책임이 막중한 시기”라며 서로를 격려했고,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공에 임하자는 다짐도 공유했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상견례는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의 출발점이자, 상생을 위한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 역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사 문화가 지속 가능 경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노경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례 회의, 공동 워크숍 등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과제를 노사 공동의 과제로 풀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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