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공주시(시장 최원철)와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베트남 식품안전 관련 정부, 연구기관 소속 공무원 7명을 초청해 '베트남 수출입식품 안전관리 연수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공주시가 주최하고 해썹인증원이 운영하는 국제협력 연수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선진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현장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식품안전 협력 강화와 케이-푸드(K-food)의 국제 신뢰도 향상이 목적이다.
참여한 연수생은 베트남 식품안전청을 비롯해 호치민시, 하노이시, 다낭시 등 지방정부 산하 식품안전 관련 기관과 국립식품검사원, 국립영양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주시의 주요 장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 이해 ▲해썹 및 스마트 해썹 제도 ▲식품 기준과 규격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 등 실무 중심의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위생관리 우수 식품제조업체 견학, 백제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식품제조업체 견학,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오이 재배농가, 채소 육묘장, 공주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 rice processing complex) 등 공주시 내 주요 농산업 현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해썹 플랜 수립 실습과 조별 발표 등 참여형 교육을 통해 연수생 간 정보 교류와 실질적인 정책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주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의 스마트 농업기술과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기반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해썹인증원의 식품 안전 전문 역량과 공주시의 농·식품산업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케이-푸드(K-food)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라며, "베트남과 실질적인 교류 및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케이-푸드(K-food)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