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1 Under 21'(21세 이하 21인/팀) 리스트에 포함됐다.
음악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를 꼽는 '21 Under 21'은 앨범 및 곡 판매량, 스트리밍 규모, 소셜 미디어 노출, 라디오/TV 도달 수치 등 각종 지표를 토대로 빌보드가 매년 선정한다.
빌보드는 캣츠아이가 보여준 압도적인 무대를 높게 평가하며,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이들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캣츠아이는 유튜브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트렌딩 아티스트 온 더 라이즈(Trending Artist On The Rise)'에도 최근 선정됐다.
이들의 신곡 'Gnarly(날리)' 뮤직비디오는 4월 3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직후 미국·영국·캐나다·오스트리아·호주 등에서 인기급상승(트렌딩) 동영상 음악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누적 28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트렌딩 리스트에 올라 글로벌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현재 이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468만 회(17일 오전 기준)를 넘어섰다.
한편 캣츠아이는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 세계 유력 음악 지표에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Gnarly'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9~15일)에서 전주 대비 14계단 오른 46위를 차지했다. 'Gnarly'는 앞서 이 차트 60위에 자리하며 전작 '터치(Touch)'의 최고 순위를 뛰어넘은 바 있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2위(5월 17일 자)로 첫 입성하기도 했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9위, '글로벌 200' 47위 등 주요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향후 추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