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금 하드디스크' 주목

▲더불어민주당 전 권리당원인 백광현 씨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은폐된 것으로 알려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대한 1차 포렌식 작업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 권리당원인 백광현 씨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은폐된 것으로 알려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대한 1차 포렌식 작업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재명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던 민주당 전 권리당원 백광현 씨의 일명 '황금 하드디스크'에 주목하며 이재명 후보의 직접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백광현 씨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주 기자회견 이후 성남시 PC 하드디스크를 포렌식 결과 70% 자료를 복구만으로 약 1000여 개 가까운 파일을 살아나는 황금 하드로 변신했다"고 강조했다.

백광현 씨는 "하드는 성남시장 이재명 시장 연설문 비롯한 비서실 관련 업무는 물론 대장동 분양가 변동 보고서 등 그 시절 중요 문서들로 가득했고 또 성남시청 사내 메신저 내역, 주요 사건 알리바이나 증거가 될만한 기록들도 남아 있었다"며 성남시 자료를 공개했다.

박기녕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백 씨의 주장에 따르면해당 하드디스크는 현재 70%가량이 복구됐으며 '성남시장의 연설문'을 비롯한 비서실 업무 문서, 사내 메신저 내역 등의 기록도 남아있었다고 하고 특히 대장동 공동주택 분양가 추정, 시장 개발 지시사항, 수사 진행사항140109인 파일명도 있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파일 최종 수정 날짜는 2013~2014년으로 이때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중일 때"임을 꼬집었다.

박기녕 부대변인은 "누군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피해 감추고자 했던 '진실'은 무엇인지 묻는 민주당 전 권리당원 백광현 씨의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직접 해명해야 마땅하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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