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구룡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블루포트 창업스쿨’의 참여팀을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블루포트 창업스쿨’은 포항시 관광산업과와 포항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계획공모형사업의 일환으로, 구룡포에 조성 중인 창업지원공간 ‘피어라몰’의 입주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전 단계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구룡포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관광자원, 먹거리 등 고유한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관광 분야 창업기업으로,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팀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규칙은 구룡포 관광에 높은 관심을 갖고 창업 활동에 적극 참여 가능한 팀을 중심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팀에게는 총 12회차의 전문 교육과 현장학습, 3회차의 1:1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되며,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교육 수료자는 향후 피어라몰 입주 기업 공모 시 1차 서류심사가 면제되며, 2차 대면심사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포항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계획공모형사업 TF팀으로 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김연준 탐장은 “이번 창업스쿨은 지역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팀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수료한 팀들이 피어라몰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어라몰’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리 381-1번지 아라예술촌 인근에 조성 중인 창업지원 복합공간으로, 총 다섯 개의 창업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커뮤니티형 복합문화공간, 공유오피스, 공유 주방 등을 갖추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창의적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