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중학교, 학생에 상 받은 교사 '행복해요'

(제공=보은교육지원청)
(제공=보은교육지원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 학생자치회는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교사 및 전 교직원들께 감사하는 이색적이면서도 뜻깊은 감사의 시간을 보냈다.

속리산중 대표 얼굴 솔빛오케스트라단 축하곡 ‘미드나잇 세레나데’의 부드럽고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된 이 행사는 학생회 부회장 김민서(2학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민서 학생은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을 기리는 스승의 날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며 학교의 모든 행정실 직원, 급식실 조리사 등 저희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묵묵히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 감사드린다”는 말로 의젓함을 보였다.

이날 학생자치회에서는 교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표현으로 전 교직원에게 감사의 상장 수여식을 가졌다.

36명 교직원 고유의 역할 특성을 담아 정성스레 기술된 상장은 ‘솔빛 필즈상(수학 교사)’, ‘행정 GPT상(행정 주무관)’, ‘클린 어벤저스상(환경 실무사)’, ‘치유의 여신상(보건 교사)’, ‘명탐정 코난상(학생안전기획부장)’, ‘미슐랭 쓰리스타상(영양 교사)’ 등 모두 기지와 재치가 돋보이는 내용들로 이뤄져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

이어 김예원(3학년) 학생의 ‘선생님께 드리는 마음’이라는 자작시 낭송, 전교생이 솔빛오케스트라단의 연주에 맞춰 스승의 은혜를 제창했고 교사들은 이를 흐뭇한 모습으로 지켜봤다.

학생회로부터 ‘최고의 리더십상’을 받은 김성은 교장은 “학생들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줄 때마다 참 고맙고 대견하지만 항상 교사로서 본분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기숙형학교인 속리산중 교사들은 물론 전 교직원이 평소 학생들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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