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전략적 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관광진흥위원회’를 지난 8일 발족했으며, 은평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관광진흥위원회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첫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관광·문화·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구의원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은평구 관광정책의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식 ▲북한산 관광활성화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보고 ▲2025년 은평구 문화·관광 사업 추진계획 보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 호선 ▲위원 의견 수렴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은평한옥마을 현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북한산 관광활성화 중장기발전계획’ 용역 보고에서는 은평구가 보유한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천 과제를 담았다.
이어진 ‘2025년 은평구 문화관광 사업 추진계획’ 보고에서는 문화예술 행사로 관광 도시마케팅과 문화 환경을 형성하고, 관광지구 조성과 환경개선을 통한 생활 관광도시 조성 등 실질적인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구는 관광진흥위원회를 통해 은평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관광진흥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구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은평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해 은평구가 서울 서북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김재용 부구청장은 “은평구는 북한산과 한옥, 역사 문화 등 차별화된 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이번 관광진흥위원회의 출범이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은평구 관광정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