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행정사 전북행정사회 이인형 회장 "전문 행정사의 미래와 희망"

"제3대 전북행정사회 이인형 회장 인터뷰 모습" / 사진=임태균 기자
"제3대 전북행정사회 이인형 회장 인터뷰 모습" / 사진=임태균 기자

(전북=국제뉴스) 임태균 기자 = 제3대 전북행정사회 회장에 당선된 이인형 회장은 "이제는 단순히 더 많은 고객을 끌어오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우리 행정사 스스로 업무에 더 많이 만족하고 즐거워하고, 더 오래 연구하고 싶어하고, 또한 전북 도민들에게 봉사하는 행정사로서의 콘텐츠로 바꿔야 한다"면서 "최근 시대 변화에 맞추어 도민들이 아쉬워하고 궁금해하는 불편한 점을 설명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미래 산업으로 우리 스스로 적응하면, 모두가 전문 행정사로서 미래의 전망과 희망은 매우 밝다"고 제언했다.

우리 행정사는 오랫동안 국민의 권익 보호 향상에 이바지해 왔으며, 여러 자격사 사이에서 고된 경쟁을 이겨내어 마침내 행정 대리인이라는 고유의 위상을 갖게 되었지만, 이에 더불어 행정 법률에 대한 국민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며 과거보다 더 큰 시장, 고도의 행정이 요구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바, 우리 행정사는 앞으로 다함께 힘을 합쳐 이러한 시장에 대비해 나가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행정사는 행정관계 법령에 대한 상담 및 자문을 하고 토지보상, 국가보훈, 노무행정, 사실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국민들의 인허가 및 행정 서비스 신청 시 상담 및 행정 법률 절차를 지원하는 국가 공인 전문가인 만큼 국민들이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행정 전문가입니다"라고 주장하는 대한행정사 전북행정사회 제3대 이인형 회장을 5월3일 이인형 행정사 사무실에서 국제뉴스가 만났다.

다음은 이인형 회장 인터뷰 전문

Q. 자신의 소개를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행정공무원으로 35년을 근무한 후, 2015년도에 행정사 사무실을 개업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제2대 대한행정사 전북지방행정사회 회장에 이어 이번 제3대 회장에 당선되어 앞으로 2년간 더 전북행정사회를 이끌게 되었고, 저 스스로 행정사라는 직업에 만족과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Q. '행정사'란 소개해주세요.
행정사법 제1조는 "행정사(行政士) 제도를 확립하여 행정과 관련한 국민의 편익을 도모(圖謀)하고 행정 제도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민들은 행정사의 위상과 그 업무에 대하여 잘 모르고 계시는 것 또한 사실이므로, 행정사의 업무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크게 6개 항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진정·건의·질의·청원 및 이의 신청에 관한 서류의 작성과 출생·혼인·사망 등 가족관계의 발생 및 변동 사항에 관한 신고 등의 각종 서류를 작성하는 일과 작성한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일.

둘째, 개인(법인 포함)간 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와 개인 간의 각종 계약·협약·확약 및 청구 등 거래에 관한 서류의 작성과 그 밖에 권리관계에 관한 각종 서류 또는 일정한 사실관계가 존재함을 증명하는 각종 서류를 작성하는 일과 작성한 서류를 행정기관 등에 제출하는 일.

셋째,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각종 서류를 번역하는 일과 번역한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일.

넷째, 다른 사람의 위임을 받아 인가·허가·면허 및 승인의 신청·청구 등 행정기관에 일정한 행위를 요구하거나 신고하는 일을 대리하는 일.

다섯째, 행정관계 법령 및 제도·절차 등 행정업무에 대하여 설명하거나 자료를 제공하는 일.

여섯째,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사무의 사실을 조사하거나 확인하고 그 결과를 서면으로 작성하여 위탁한 사람에게 제출하는 일 등을 다른 사람의 위임을 받아 하게 되는데 다른 법률에 따라 제한된 업무는 할 수 없다.

등을 행정사가 하는 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3대 전북행정사회 이인형 회장 당선증 교부식 사진" / 사진=전북행정사회 제공
"제3대 전북행정사회 이인형 회장 당선증 교부식 사진" / 사진=전북행정사회 제공

Q. 수십년간을 성실히 공무원으로 근무하고서도, 퇴직 후 행정사라는 직업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
"첫번째는 퇴직 후 제가 수십년간 공무원으로 행정 일선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이를 멈추지않고 계속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고 찾아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시작하게 되었으며, 두번째는 시작할 당시만 해도 효율적으로 역할을 기대할만한 행정사로서의 업무 영역이나 활동이 전무한 상태에서 전문 행정사로서의 업무 역할을 미약하나마 확립하고 이를 정착하는데 도와야겠다는 목적으로 시작을 하였던 것인데,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네요"

Q. 행정사는 어떤 일과 활동을 하시나요?
"행정사는 국민의 위임을 받아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과 제출 대행(代行) ▲국민의 권리·의무와 사실관계 증명에 관한 서류의 작성과 제출 대행(代行) ▲행정기관에 관련된 서류의 번역과 제출 대행(代行) ▲인가·허가 및 면허 등을 받기 위하여 행정기관에 하는 신청·청구 및 신고 등의 대리(代理) ▲행정관계 법령 및 행정에 대한 상담 또는 자문에 대한 응답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사무의 조사 및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국민들의 인허가 및 행정 서비스 신청 시 상담 및 행정 법률 절차를 지원하는 국가전문자격을 취득한 국가공인 행정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말씀 해주세요.
"행정사는 행정관계 법령에 대한 상담 및 자문을 하고 토지보상, 국가보훈, 노무행정, 사실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국민들의 인허가 및 행정 서비스 신청 시 상담 및 행정 법률 절차를 지원하는 국가 공인 전문가인 만큼 국민들이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행정 전문가입니다" "행정사 스스로 국민 권익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특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르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북행정사회 회원들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고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소통을 통한 화합과 행정사의 자부심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im2007s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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