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되는 KBS 1TV ‘추적 60분’에서는 '경선 밀착 취재, 대선 주자들을 만나다' 편으로 꾸며진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정치권의 움직임이 숨 가쁘다. 6월 3일 열리게 될 제21대 대통령 선거. 여야 대권주자들은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을 위해’ 각양각색의 메시지로 나선 후보들이 마주한 첫 번째 여정, 당내 경선 과정을 '추적 60분'이 기록했다. 국민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 탄핵의 강 앞에 펼쳐진 국민의힘 8인의 경쟁
탄핵심판 선고 하루 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가장 먼저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를 시작으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등 총 8명의 후보가 경선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계엄 선포 책임 소재와, 국민에게 사과를 할 것인가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
4강에 올라선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이들은 일명 찬탄(贊彈)과 반탄(反彈)로 나뉘어 치열한 토론을 이어갔다.
당 내부 경쟁부터 한덕수 차출론, 반명 빅텐트까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들이닥친 수많은 과제들. 이제는 둘만이 남았다. 계엄 리스크를 딛고 대선 후보로 국민 앞에 나설 최후의 1인은 누구일까.

■ 더불어 민주당 경선 결과는 이재명. 이변은 없었다
변방에서 이동을 거듭하며 유력 대권 후보로 올라선 이재명 후보. 이변은 없었다. 이재명 후보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압도적 표 차로 물리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누적 득표율 89.77%. 역대 최고 득표율이었다.
'추적 60분'은 초반부터 압도적 우위를 보인 이재명 후보부터 ‘충청의 아들’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내세웠던 김동연 후보, 세종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균형발전’을 강조했던 김경수 후보의 경선 행보 과정을 함께 했다.
■ 경선의 끝, 정국 안정을 위한 여정
한덕수 권한대행부터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까지 각계 인사들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후 이들이 이른바 ‘빅텐트’를 현실화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이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탄핵 심판선고 이전에 이미 대선 출사표를 던지며 가장 빠르게 대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진보당 역시 19일 김재연 상임대표를 대선 후보로 일찍이 선출했다.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 3당과 노동·사회운동단체들이 참여하는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도 30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를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대한민국의 다음은 누가 열어갈 것인가. 누가 정치를 복원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할 수 있을 것인가. 큰 변화의 시작점에 선 대한민국.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의 첫걸음 「 경선 밀착 취재 대선주자들을 만나다 」 편은 이날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