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자동차 부품 中 판로개척으로 600만 불 수출 견인

'2025 한·중 미래차산업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남부발전
'2025 한·중 미래차산업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남부발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26~30일, 중국 상하이와 절강성(항저우·후저우) 일대에서 '2025 한·중 미래차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 주관한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는 자동차 부품·장치·기계 분야 중소기업의 전기차 분야 진입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국내 2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중국 현지 기업들과 총 87건, 3492만 불 규모 상담과 다방면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모전기공은 상담회를 통해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와 연간 200만 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동양메탈공업은 함께 참여한 광진실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GE 중국사에 연간 200만 불에 달하는 현지화 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해, 중국 진출의 물꼬를 텄다.

또 같은 달 28일 열린 '2025 한·중 미래차산업 전략포럼'에서는 현지 자동차협회 전문가의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전망 및 전략 발표에 이어 중국 현지 진출 성공사례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참가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줬다.

이 외에도 참가기업들은 지리자동차 등 중국 대형 완성차 기업과 후저우 자동차 부품 기업들을 시찰하며, 현지 산업 동향을 직접 확인했고,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상하이 모터쇼에 참관해 글로벌 바이어들과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025 한·중 미래차산업 비즈니스 상담회'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2025 한·중 미래차산업 비즈니스 상담회'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이번 상담회가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과 직접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친환경 산업의 유망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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