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대구 함지산 일원에서 산불이 재발화됐다.
대구시 북구 노곡동 산12 일원에서 재발화한 산불을 일몰과 함께 야간진화체제로 돌입했다.
산림당국은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656명, 고성능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33대를 밤샘 투입하여 야간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현장에 임도가 없어 장비와 인력 접근이 제한돼 야간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형 산불 상황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고성능산불진화차 7대를 중심으로 안전에 유의해 진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재발화로 남아있는 화선은 약 1.1km이다.
* 기상 상황: 바람 서남서풍 2.5m/s(최대 4.6m/s), 기온 22.6˚C, 습도 27%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용한 지상 진화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하여 야간산불 체제로 전환하고,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없도록 특별히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