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진주시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가 타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요금제 시행 이후부터 올해 3월까지 이용객 수 분석 결과, 어린이 이용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0만 827건에서 14만 4525건으로 약 43.3% 증가했으며, 청소년 이용 건수는 88만 522건에서 117만 2308건으로 약 33.1% 늘어났다.
이 같은 수치는 100원 요금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공적인 정책 추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신재향 양산시의원을 비롯한 양산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 소속 시의원 및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진주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100원 요금제의 추진 배경과 운영 현황, 이용자 반응,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하고, 성공 요인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삼철 진주시 교통행정과장은 “100원 요금제는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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