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품종 만감류 안정정착 재배기술 지원 및 유통기반 마련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신품종 만감류가 농가에서 본격 재배됨에 따라, 안정정착을 위한 재배 기술지원과 유통 기반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신품종 만감류는 수확기가 11월에서 1월까지 다양하고, 당도가 13°Bx 이상으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다.



이러한 신품종의 보급 확대와 현장애로사항 발굴·해결을 위해 도내 46 농가 8.6㏊에서 ‘우리향’등 6 품종을 실증재배 중에 있으며, 지난해 제주감귤농협을 통해 21.4톤을 첫 출하했다.



한편, 도내 업체 묘목판매를 통해 농가로 공급된 신품종 만감류의 재배면적은 11.5ha로 조사됐으며, 신품종에 대한 농업인의 높은 관심 속에 매년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재배관리를 위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과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하처 모색 등 유통기반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 착과가 예상되는 실증농가는 정지·전정, 결실관리 등 재배 전반적인 사항을 생육시기에 걸쳐 농가 현장에서 컨설팅하며, 신품종으로 갱신하는 일반 농가는 분기별로 유목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농가·출하단체·농업기술원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품종별 출하처를 일원화하고, 소비시장의 안정 정착을 위한 유통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양철준 농업연구사는 “생육시기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 현장애로사항 해결과 적정 재배관리, 안정생산을 이루어 낼 것”이라며, “유통기반 마련으로 신품종이 소비시장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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