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신규·전입 직원들이 선배 공무원과의 소통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고 공직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1기(34명), 2기(36명)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기수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멘토와 멘티를 1대 2로 지정하는 결연식이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을 다짐하는 결연 서약서를 함께 작성하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충청북도 공무원노조가 준비한 화합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와 협력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공직 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소속감을 한층 높였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공직의 길은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여정이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경험과 열정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의 만남이 충청북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범우 노조위원장은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노조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저연차인 지난 기수 직원들이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도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후배 간 교류가 활발히 전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충북도는 직원들의 멘토링 활동을 위해 만남 이용권 지원, 영화 관람, 도내 명소 체험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