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은 부산지역 성인의 문해 능력 향상과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할 31개 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여평원 금곡동 전경
이번 선정으로 부산 지역 내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더욱 폭넓고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자 해득 능력을 넘어 사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초 능력을 키우는 문해교육은 비문해 성인들에게 필수적인 교육이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디지털 정보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여평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 문해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문해, 생활 문해교육까지 폭넓게 지원해 학습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내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는 평생교육시설, 비영리법인과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1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에는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비와 전문 강사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평원은 오는 30일 최종 선정된 31개 기관 및 파견 강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오리엔테이션)를 개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선정된 각 기관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비문해·저학력 성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