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합창과 농악·다듬이 소리로 피워낸 마을 문화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남 함평군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지역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행복함평 마을만들기’ 주민 화합 공연이 축제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함평군은 29일 "행복함평 마을만들기 사업의 결실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주민 화합 공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중 총 2회에 걸쳐 축제장 주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공연은 마을 공동체가 직접 기획·참여한 문화 행사로 ▲손불면· 대동면 주민의 몽땅구리 합창단 ▲나산면 삼구마을의 거북골 다듬타 공연 ▲대동면 백련마을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선돌 농악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첫 공연은 지난 25일 나비대축제 개막식 식전 행사로 진행되며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음 공연은 5월 1일 열릴 예정으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살아 있는 성과 공유의 축제무대’로 군의 문화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실행해 그 의미를 더한다.



주민들은 공연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주 연습을 이어오며 함께 화합을 다지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과정에서 마을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웃고 즐기며 마을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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