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투어스(TWS)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는 일본 오리콘에서 약 8만 7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신 주간 앨범 랭킹(5월 5일 자/집계 기간 4월 21~27일)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투어스는 한터차트 최신 주간 앨범 차트(4월 4주 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투어스는 지난해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로 일본 발매 첫 주 약 7만 4000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집계 기간 2024년 12월 2~8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직 일본에서 정식 데뷔 전임에도 매 활동 꾸준히 팬덤을 늘려가고 있는 투어스의 뜨거운 인기를 짐작케 한다.
투어스는 지난 21일 컴백과 동시에 다양한 웹예능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끼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무대와 멤버들의 실력이 특히 주목 받았다.
유튜브 ‘스튜디오 춤’ 채널에 업로드 된 타이틀곡의 퍼포먼스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4위까지 오르며 29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130만 회에 육박했다. 멤버 지훈과 경민은 ‘연습실 바다쌤’에서 춤에 관한 진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댄서 바다는 이들을 향해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니 춤’을 ‘내 춤’으로 만든다. (같이 촬영하는 챌린지를) 다 뺏으시더라”라며 투어스의 춤 실력을 극찬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예능감 또한 돋보였다. 데뷔 초 ‘내향인 그룹’으로 알려진 투어스는 이번 컴백에서 이를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해 숨은 개그 본능을 뽐냈다. ‘내향인 예능 캠프’를 주제로 한 ‘할명수’에서 멤버들은 박명수의 ‘매운맛’ 토크에 어지러워 하다가도, 점차 능수능란하게 맞받아치고 그의 성대모사까지 도전해 웃음을 줬다. ‘아이돌 인간극장’에서는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내향인 모임’을 콘셉트로, 조근조근한 말투 속에 은은한 광기를 드러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투어스는 ‘집대성’, ‘리무진 서비스’, ‘연고지’ 시즌2, ‘슈퍼맨이 돌아왔다-꿈친구’, ‘돌박이일’ 등 다양한 예능에 얼굴을 비추며 인기 유튜브 채널을 섭렵했다.한편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벅차오르는 청량 사운드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고, 음원 역시 인기 급상승 음악 2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