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선 전 재외공관장 9명 인사 발표…김대기·방문규는 제외







외교부는 28일 대사 7명, 총영사 2명 등 재외공관장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도 특임공관장은 제외됐다.



주네덜란드대사에는 홍석인 전 공공외교대사가 임명됐다. 주덴마크대사로는 이동렬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 주레바논대사는 전규석 전 주이스라엘 공사참사관이 발탁됐다. 레바논대사는 시리아대사 직무를 사실상 겸직하게 된다.



주아제르바이잔대사로는 강금구 주미얀마대사, 주이라크대사에는 이준일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이 선임됐다. 주크로아티아대사엔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폴란드대사는 태준열 전 국무조정실 외교보좌관이 임명됐다.



주알마티총영사 자리에는 하태욱 주선양 부총영사가 가게 됐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김은정 전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이 맡게 된다.



이번 재외공관장 인사는 정년, 부임 기간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선에서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공관장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다.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각각 주중 대사,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내정된 상태로, 두 사람 모두 아그레망(주재국의 사전 동의) 절차까지 완료됐지만 정치권 반발 등을 의식해 임명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공관장은 외무고시 출신 직업 외교관이 아닌 자질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재외공관의 장으로 임명하는 경우로, 외교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보강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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