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할인 한도 '두 배' 확대… 월 70만 원까지

제주도는 16일 오전 9시부터 탐나는전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해, 도민들이 최대 3만5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는 16일 오전 9시부터 탐나는전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해, 도민들이 최대 3만5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연말 소비 진작을 위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할인 발행 한도가 한시적으로 두 배 확대된다.

제주도는 16일 오전 9시부터 탐나는전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해, 도민들이 최대 3만5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는 연말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탐나는전 할인 발행' 충전 한도를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월 3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탐나는전 이용자는 카드 충전 시 충전 금액의 5%를 할인받게 되며, 월 최대 70만 원을 충전할 경우 최대 3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할인 발행을 통해 이미 35만 원을 충전해 1만7,5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이용자도, 추가로 35만 원 한도 내에서 동일한 수준의 할인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할인 발행 확대를 위한 시스템 정비로 인해, 16일 0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탐나는전 충전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이용자들은 충전 재개 시점을 확인한 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할인 발행은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그러나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충전한 금액은 내년 1월 1일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예정된 탐나는전 서비스 일시 중단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한시적 할인 확대는 가용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연말 도민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여건과 소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탐나는전 운영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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