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보문이더라"…보문관광단지 50주년 '추억 수기 공모전' 개최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맞아 시민과 국민의 기억을 모으는 ‘그때 그 보문, 그 시절 경주’ 추억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초기 모습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초기 모습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민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보문호에서의 가족 나들이, 신혼여행과 수학여행 이야기, 개장 초기의 보문단지 경험 등 보문관광단지와 경주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추억이 대상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보문관광단지 50년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수기는 공사가 준비 중인 50주년 기념 공동집필 책자 ‘그래도 보문이더라’에 수록된다. 또한 향후 관광 홍보와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전경
(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전경

공모 접수는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원고는 A4 3매 내외 분량(13포인트 글꼴 기준)으로 1인 1편 이내 제출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는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내용 충실성, 공감성, 활용성 등이며, 대상 1명(50만원), 우수상 3명(각 30만원) 등 총 2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을 한데 모아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경주 보문의 역사를 기록하고,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관광단지로 지정돼 1979년 4월 개장했다. 공사의 전신인 경주관광개발공사 역시 같은 해 설립돼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 발전을 이끌어왔다. 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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