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국제뉴스) 김민성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7시 57분쯤 전남 진도군 가사도 북서방 약 3킬로미터 해상에서 A호에 승선 중인 선원이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50대 남성 B씨를 흉기를 휘둘러 동료 선원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피해자인 50대 선원 C씨는 복부에 약 1센티미터의 자상을 입었고, 흉기를 피하는 과정에서 손에도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처치 후 육지로 이송된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포해경은 선원들 간의 말다툼이 흉기 난동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