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우완 사이드암 선발 투수 엄상백과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엄상백과 안치홍, 투수 강재민과 내야수 박정현, 외야수 이상혁, 포수 장규현·허인서 등 7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1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시행돼 각 구단은 기존 28명보다 5명 많은 33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지난달 10일 2군행을 통보받은 엄상백은 약 3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엄상백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78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한화에 이적했으나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화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는 안치홍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1루수 최주환도 돌아왔다. 최주환은 오른쪽 무릎 연조직염(봉와직염)으로 인해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입원 치료를 받았고, 부상에서 회복해 엔트리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