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채널S ‘전현무계획2’ 42회에서 전현무와 곽튜브가 배우 이병준과 함께 통영을 찾아 ‘3미(味)’를 제대로 즐기는 식도락 여행을 펼쳤다. 두 사람은 길거리 인터뷰로 현지 추천을 받아 충무김밥 원조집을 찾았고, “오징어가 실하다”, “석박지가 1등”이라며 폭풍 먹방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먹친구’로 합류한 이병준과는 특별한 마늘 곱창집에서 팀플레이가 이어졌다. 숯 대신 돌 위에서 굽는 마늘 양념 양과 대창구이, 근대 듬뿍 곱창전골까지 맛본 세 사람은 “누린내가 전혀 없다, MZ 취향 저격”이라며 극찬했다. 이병준은 최근 낸 트로트 앨범을 소개하며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고, 전현무가 “형수님 얘기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무리는 통영 대표 식문화 ‘다찌’로 장식했다. 전복죽을 시작으로 멸치회무침, 반건조 생선구이, 각종 회·해산물, 비단 가리비찜, 잡어 지리 매운탕까지 코스처럼 쏟아지는 상차림이 낭만을 더했다.
전현무는 “해산물은 반건조가 제일 맛있다”는 ‘먹스승’ 신동엽을 소환하며 반건조 생선구이에 감탄했고, 곽튜브가 “회 두께가 기가 막히다”고 하자 “그럼 형이 틀린 거야”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펄떡이는 생새우회 앞에서는 전현무가 “눈알 움직이는 것 봤다… 스트레스”라며 기겁, 곽튜브는 “입에서 뛴다”고 농담을 던지며 케미를 뽐냈다.
맥주를 곁들인 솔직 토크도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가 “5년 안에 승부를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억지로 결혼하고 싶진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곽튜브에게 “35~36세쯤 안정해야 생활이 바뀐다”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
곽튜브는 “3년 안에 결혼하겠다. 사회 부탁드린다”고 화답했고, 전현무는 흔쾌히 수락했다.
‘먹브로’의 우정으로 완성한 통영 ‘3미’ 먹트립에 이어, ‘청춘과 낭만의 섬’ 대부도 당일치기 맛집 탐방은 22일 밤 9시 1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