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참여자 모집

지난해 아파트 정원부문 대상을 차지한 범지기마을 10단지 내 글라스하우스 (사진/시청홈페이지 캡쳐)
지난해 아파트 정원부문 대상을 차지한 범지기마을 10단지 내 글라스하우스 (사진/시청홈페이지 캡쳐)

(세종=국제뉴스) 김태수 기자 =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추진 하기로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10일 시민들이 직접 가꾼 다양한 정원을 발굴·소개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원 가꾸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안내문(세종시)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안내문(세종시)

공모 분야는 ▲마당·옥상·아파트 쪽마루(베란다) 등에 조성한 개인정원 ▲기관·상가·학교 등에 조성한 공공정원 ▲골목길, 자투리땅 등에 조성한 마을정원 ▲공동주택 등에 조성한 아파트정원 등 4개 분야로 심사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정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류·현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경연대회 심사 과정에서 참여 정원에 대해 전문가 현장 방문을 통한 컨설팅을 병행해 정원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경연대회 참여 정원이 시가 선정한 경연대회 수상 정원으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정원의 품질을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올해는 수상 정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원 나들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된다.

‘정원 나들이’는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개인정원 3곳을 직접 둘러보며 체험하는 것으로, 오는 10월 중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주의 해설과 조성·관리 노하우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은 정원도시 세종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을 가꾸는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되고 이후 분야별 대상, 최고의 정원상, 아름다운 정원상을 각각 선정해 인증 동판을 수여한다.

지난 4년간 선정된 정원의 수는 14곳, 공공정원 9곳, 마을정원 3곳, 아파트정원 3곳 등 총 29곳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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