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일산동구 장항동 관광특구에 들어설 ‘라이트업 거리’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라페스타 중심상권 일원에 LED 미디어폴, 스카이패브릭 등 감성적 경관 콘텐츠를 설치해 침체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는 이 사업이 단순한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설계·시공·운영 전반에 상인회와 관리단 등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 형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장항동 관광특구 라이트 업 거리 조성 디자인 및 제작‧설치 용역’착수보고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는 조성사업의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주민과 상인 등 지역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위해 마련됐다.
이에 용역수행기관인 ㈜한성디자인기획의 황유철 이사가 사업배경과 필요성, 디자인 콘셉트, 추진일정 등을 설명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설계에 충실히 반영하고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승재 시 교육문화국장은 "이번 라이트 업 거리 조성사업은 도시의 경관을 넘어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라페스타가 시 대표 관광명소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