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8월 6일 중원구 은행동 ‘은행동글(청소년 자유이용 공간)’에서 제1기 독도 청소년 의용수비대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성남지역 초·중학생 30명이 참가한다.
▲독도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독도 청소년 의용수비대는 성남시가 자매결연 도시인 경상북도 울릉군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청소년의 역사 현장 체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결성됐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공개 모집을 통해 초등학교 6학년 9명, 중학생 21명을 선발했으며 재단 직원 등 7명이 인솔한다.
참가 청소년들은 울릉군 독도에 도착해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독도 수호 결의를 다지고, 홍보용 영상 촬영을 진행한다. 또한 울릉군 문화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나리분지 △해양연구기지 △독도박물관 △역사문화체험관 등을 견학한다.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은 1953~1956년 민간 차원에서 독도를 지킨 33인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7년 개관한 곳으로 청소년들에게 독도 수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심고 독도 수호 의지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