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종은 전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가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며 지역에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있다. 윤종은 출마예정자는 자신을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성과 경제·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윤 출마예정자는 최근 “고양특례시의 든든한 뿌리로서, 시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고양시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30년 넘게 거주해온 인물로, 최근 총선 출마와 지역 언론 활동, 각종 시민 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 이슈를 파악하고 민심과 호흡해 왔다.
광주 출신의 윤 예비후보는 광주일고, 서울대 영문과, 서강대 재무관리 석사, 건국대 부동산금융 석사를 이수한 명문대 출신 경제전문가다. 그러나 그의 정치 인생의 출발점은 5·18 민주민주화 운동으로 알려졌다.
당시 보안사령관이던 전두환의 집에 ‘광주학살을 고발하는 유인물’을 투입하다 간첩으로 몰려 체포돼 고문과 투옥, 대학 제적, 강제징집을 겪은 그는 “청춘을 민주주의에 바친 사람”이라 자부한다. 이후 각계 민주동문회와 시민사회에서 활동하며 민주화 운동의 명맥을 잇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을 ‘찐명계 민주화 투사’라고 밝히고 있다.
이후, 윤 예비후보는 대형 금융기관과 기업 경영 경험을 토대로 경제 전문가로 성장했다. 이러한 실무적 경험은 고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유치 전략 수립에 강점을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다는 평가다. 그는 “고양시가 수도권 핵심 경제 거점으로 도약하려면,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의 합리적 추진 ▲친환경 노후도시 재생 ▲첨단산업 유치 및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복지서비스 확대 ▲KTX 국제선 개통 등 대형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4개 지역구 모두를 석권한 대표적인 여당 강세 지역이다. 이에 따라 윤 예비후보를 비롯해 10여 명의 예비주자들이 출마 채비에 나서고 있으며, 당내 경선 경쟁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천은 단순 인지도보다는 행정력, 소통능력, 전문성이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 고양시갑 예비후보로 활동했고, 민주당 중앙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과 경기도당 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당과의 두터운 관계망도 구축해왔다.
윤종은 출마예정자는 “민주주의 수호의 정신, 지역경제를 책임질 전문성, 시민 친화력,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탁월한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여당 단체장이 되어 고양시 4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다수의 시도의원들과 함께 중앙정부·경기도와 협력하며 고양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윤종은 약력 ▶광주일고,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서강대학교 재무관리 석사, 건국대학교 부동산금융 석사 ▶전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 ▶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특별위원장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22대 총선 고양시갑 예비후보 ▶5·18서울기념사업회 이사 및5·18부상자 고양지회장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