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손흥민' 눈물로 토트넘vs뉴캐슬 경기 결과 마침표

손흥민 (사진=토트넘SNS)
손흥민 (사진=토트넘SNS)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의 고별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1대1 무승부로 종료됐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도중 교체되며 눈물을 흘려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에는 6만 4,773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존슨은 득점 후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뉴캐슬은 전반 37분 하비 반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 (사진= 토트넘SNS)
손흥민 (사진= 토트넘SNS)

주장 완장을 차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0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65분을 소화했다. 그라운드를 떠나며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벤치로 향한 그는 참았던 눈물을 보였으며, 팬들은 '손흥민'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민혁(토트넘)과 박승수(뉴캐슬) 두 한국인 유망주의 '코리안 더비'도 성사됐다.

박승수는 후반 30분, 양민혁은 후반 41분 각각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10시즌을 뛴 토트넘을 올여름 떠나기로 결심한 후 국내 팬들 앞에서 펼친 사실상의 '고별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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