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삼성에 6-3 강우 콜드 승리...1위 한화 턱밑 추격

엘지 트윈스 오지환 (사진=LG 트윈스 제공)
엘지 트윈스 오지환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엘지 트윈스)가 후반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3, 7회 강우 콜드 승을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LG는 시즌 61승40패2무(승률 0.604)를 기록, 이틀 연속 경기가 없었던 1위 한화 이글스(59승38패3무·승률 0.608)를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LG는 후반기 15경기에서 13승2패(승률 0.867)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문보경과 오지환 등 타자들의 타격감도 절정에 달하고 있다.

반면, 한화는 이틀 연속 우천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아 후반기 7승5패1무(승률 0.583)에 그쳤다.

이날 LG는 경기 초반 1-3으로 끌려갔으나, 5회초 타선의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 2루에서 문보경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며, 2사 만루에서 구본혁의 내야 땅볼 때 삼성 2루수 류지혁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4-3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는 오지환의 솔로 홈런과 신민재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나 6-3을 만들었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으며, 삼성 에이스 헤르손 가라비토는 5이닝 동안 9사사구를 내주며 4실점(2자책)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다. 이 경기는 8회초 시작 전 폭우로 인해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LG의 승리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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