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경복 옹진군수는 해수욕장, 무더위쉼터 등을 직접 방문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폭염 속 취약계층과 야외활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 부서를 총동원한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당부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옹진군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돼, 현재까지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옹진군은 취약 노인계층의 안부 확인,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홍보, 폭염 대비 물품 배부 등 폭염대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냉방 취약가구의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옹진군은 현재 경로당, 다목적회관 등 98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지정하여 운영 중이며,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지속 가동중이다. 8월부터 면별로 살수차를 운영하고 마을방송, 문자서비스, 전광판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과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지금과 같은 재난 수준의 폭염 상황에서는 군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한 사람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각 부서장은 현장의 컨트롤타워가 되어 취약계층과 야외활동자(농·어업인, 근로자)들을 세심히 살피고, 해수욕장 및 관광지 또한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세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