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 37도 "대프리카→광프리카 뜻" 일요일엔 비소식

말복 앞두고 선글라스와 양산, 분수대에서 더위 식혀 (사진=안희영 기자)
말복 앞두고 선글라스와 양산, 분수대에서 더위 식혀 (사진=안희영 기자)

기상청은 토요일인 2일 전국날씨 낮최고기온 서울 35도, 대전 36도, 광주 36도, 강릉 34도, 대구 37도, 부산 33도를 기록하며 무더위 날씨예보했다.

전국 최고체감온도는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주말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프리카'는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아프리카처럼 무더운 대구의 여름 날씨를 재미있게 표현하는 말이다.

이러한 별명이 생긴 이유는 대구의 지형적 특성 때문인데, 대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라서 뜨거운 공기가 밖으로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기 쉽다. 또한, 서풍이나 남풍이 산을 넘어오면서 뜨겁고 건조한 바람(푄 현상)으로 변해 기온을 더욱 높이는 원인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대구 외 다른 지역들도 폭염이 심해지면서 '광프리카(광주+아프리카)', '홍프리카(홍천+아프리카)'와 같은 신조어들도 생겨났다. 통계에 따르면 이제는 대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2일 날씨 (사진=기상청 제공)
2일 날씨 (사진=기상청 제공)

서울날씨는 기온이 평년(최저 22~26℃, 최고 30~33℃)보다 높겠다.

특히, 수도권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는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토요일인 2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7℃, 인천 27℃, 수원 26℃ 등 25~28℃, 낮최고기온은 서울 35℃, 인천 33℃, 수원 34℃ 등 33~37℃가 되겠다.

일요일인 3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27℃, 인천 27℃, 수원 26℃ 등 25~28℃, 낮최고기온은 서울 34℃, 인천 32℃, 수원 33℃ 등 32~36℃가 되겠다.

2일 오후(12~18시)에 경기동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 오후) 경기동부: 5~40mm

3일 저녁(18~21시)부터 수도권은 비가 내리겠다.

* 예상 강수량(3일 저녁부터)
- 인천(강화).경기북부, 서해5도: 20~60mm
- 서울.인천(강화 제외).경기남부: 5~30mm

서해중부먼바다는 3일 오후부터 바람이 20~55km/h(6~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인천.경기앞바다도 일요일 오후 바람이 20~40km/h(5~11m/s)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말복 앞두고 선글라스와 양산, 분수대에서 더위 식혀 (사진=안희영 기자)
말복 앞두고 선글라스와 양산, 분수대에서 더위 식혀 (사진=안희영 기자)

부산날씨는 3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22~25℃, 최고 30~34℃)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부산, 울산, 경상남도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6℃, 울산 23℃, 경상남도 22~26℃로 (1일, 20~26℃)보다 1~3℃ 높겠고, 평년(22~25℃)과 비슷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부산 33℃, 울산 34℃, 경상남도 32~37℃로 (1일, 33~38℃)과 비슷하겠고, 평년(30~34℃)보다 2~4℃ 높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6℃, 울산 24℃, 경상남도 23~26℃로 평년(22~25℃)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32℃, 울산 33℃, 경상남도 31~35℃로 평년(30~34℃)과 비슷하겠다.

2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경남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대구날씨는 기온은 평년(최저 20~25℃, 최고 29~34℃)보다 높겠다.

특히, 대구, 경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22~26℃, 낮최고기온은 32~38℃가 되겠다.
3일 아침최저기온은 23~28℃, 낮최고기온은 32~36℃가 되겠다.

2일 오후(12~18시)에 대구, 경북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 대구, 경북남부내륙(영천, 청도, 칠곡, 김천, 구미, 고령, 성주): 5~40mm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한, 2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대구, 경북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광주날씨는 기온은 평년(최저 23~25℃, 최고 30~33℃)보다 높겠다.

특히,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24~26℃, 낮최고기온은 33~36℃가 되겠다.
3일 아침최저기온은 24~26℃, 낮최고기온은 31~34℃가 되겠다.

2일 오후(15~18시)에 전남동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 전남동부내륙: 5~40mm

3일 밤(18~24시)부터 광주와 전남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3일) 광주.전남: 5~40mm

광주와 전남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특히, 일요일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다.

당분간 전남남해안에, 2일까지 전남서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전북날씨는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1~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30~33℃)보다 높겠다.

특히, 전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22~26℃, 낮최고기온은 34~36℃가 되겠다.
3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 낮최고기온은 32~34℃가 되겠다.

2일 늦은 오후(15~18시) 전북동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 전북동부: 5~40mm

3일 저녁(18~21시)부터 전북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3일) 전북: 5~20mm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대전날씨는 기온은 평년(최저 22~24℃, 최고 31~33℃)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충남권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6℃, 세종 25℃, 홍성 26℃ 등 23~26℃, 낮 최고기온은 대전 36℃, 세종 35℃, 홍성 35℃ 등 33~36℃가 되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6℃, 세종 26℃, 홍성 26℃ 등 24~26℃, 낮 최고기온은 대전 35℃, 세종 33℃, 홍성 33℃ 등 32~35℃가 되겠다.

2일 오후(12~18시) 충남북부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 충남북부: 5~40mm

3일 저녁(18~21시)부터 충남권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3일) 대전.세종.충남: 5~20mm

충남앞바다도 일요일 오후 바람이 20~40km/h(5~11m/s)로 강하게 불겠다.
3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충북날씨는 기온은 평년(최저 21~24℃, 최고 31~33℃)보다 높겠다.

특히, 충청북도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24~27℃, 낮최고기온은 33~36℃가 되겠다.
3일 아침최저기온은 24~27℃, 낮최고기온은 33~35℃가 되겠다.

3일 밤(18~24시)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3일) 충청북도: 5~20mm

강원도날씨는 기온은 평년(최저 18~23℃, 최고 26~32℃)보다 높겠다.

강원도 전 지역(태백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23~25℃,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0~21℃, 강원동해안 24~26℃,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2~34℃,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30~32℃, 강원동해안 31~34℃가 되겠다.

3일 아침최저기온은 강원내륙 22~25℃,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0도, 강원동해안 25~27℃, 낮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2~34℃,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30~32℃, 강원동해안 32~34℃가 되겠다.

2일 오후(12~18시) 강원내륙.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일) 강원내륙.산지: 5~40mm

제주도날씨는 3일 낮(12~15시)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 비는 5일 새벽(00~0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3일 내리는 비는 한라산남쪽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3일) 제주도: 5~40mm

제주도(산지, 추자도 제외)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동안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북부, 서부 35℃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26~28℃(평년 25~26℃), 낮최고기온은 33~34℃(평년 30~31℃)가 되겠다.
3일 아침최저기온은 26~28℃(평년 25~26℃), 낮최고기온은 32~34℃(평년 30~31℃)가 되겠다.

3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차차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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