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전날 술 한잔' 방심하다 면허취소까지…아침 단속 강화

제주자치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근 시간대 숙취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단 3일 만에 음주운전자 5명이 적발됐다.[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주자치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근 시간대 숙취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단 3일 만에 음주운전자 5명이 적발됐다.[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근 시간대 숙취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단 3일 만에 음주운전자 5명이 적발됐다.

단속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 도내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에서 집중 실시됐다. 이번 조치는 휴가철 해이해진 음주운전 경각심을 바로잡기 위한 긴급 대응 차원이었다.

단속 결과, 면허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 1건, 면허정지 수준(0.03~0.08%)이 4건 등 총 5명의 운전자가 숙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비록 단속 기준치에는 미달됐지만, 알코올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사례도 다수 확인돼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도 적지 않았다.

이순호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안전과장은 “음주운전은 단순 실수가 아닌,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전날 과음했다면 다음 날엔 반드시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출근 시간대 숙취운전 단속을 상시화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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