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과천시전통예술단이 경기지역 전통예술인 및 단체와 협업한 창작공연 ‘우리 아리랑 새바람’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26일 양주시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평택시, 포천시, 양평군, 과천시 등 경기도 내 5개 시·군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과천시전통예술단은 경기소리, 줄타기, 무동답교놀이 등 지역 무형유산의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 창단된 민간 전통예술단체다. 다양한 지역 전통예술인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각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음악 콘텐츠를 창출하며,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해석과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우리 아리랑 새바람’ 공연은 지역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낸 창작 무대로, 향토민요에 현대 음악 장르를 접목한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인다. 특히 국내 대표 소리꾼 김용우가 특별 출연해 ‘홀로아리랑’, ‘새아리랑’을 열창, 무대에 깊이와 감동을 더한다. 관객들은 익숙한 전통의 선율 속에서 새로운 감성과 메시지를 발견하며, 아리랑이 지닌 보편성과 지역성이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공연을 주최한 과천시전통예술단의 임정란 대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예술로 나누며, 전통예술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히며, “이번 공연이 경기도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도 “지역의 우수한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과천의 전통예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계승·발전시키겠다”고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우리 아리랑 새바람’ 공연은 과천시전통예술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과천시가 후원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관람 정보는 과천시전통예술단 공식 채널 및 지역별 문화행사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