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의 극찬..."표정 많은 이병헌, 지루할 틈 없어"







(MHN 장민수 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이 배우 이병헌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가족과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열리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이병헌이 주인공 만수 역을 맡는다. 25년간 헌신한 제지 공장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인물. 그러나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며 어렵게 장만한 집까지 내놓아야 할 처지에 몰리자, 절실한 심정으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한다.









이병헌은 삶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 넘치던 모습부터, 해고 이후 어쩔 수 없는 불안감에 점점 변해가는 모습까지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극단적인 상황을 어떻게 하면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을 가장 신경 쓰면서 연기하려 애썼다"라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이병헌 배우는 정말 많은 표정을 가지고 있다.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감정을 순식간에 바꿔 가면서 연기를 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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