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정’ 구현에 본격 착수했다.
(제공=경주시) 市 직원 대상 드론 역량 강화 교육 
(제공=경주시) 市 직원 대상 드론 역량 강화 교육

시는 7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드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미래 행정 서비스 기반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드론의 구조와 원리, 행정 적용 사례, 법령 안내 등 기본 이론을 다룬 뒤, 실제 드론을 조종해보는 실습 기회도 마련돼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특히 포항테크노파크와 드론 전문기업 ㈜리하이와 협업해 ‘군집 드론 아트쇼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간 축제에서 드론 라이트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경주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 중이며, 드론 활용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시청 내 홍보담당관, 토지정보과, 농업기술과 등 여러 부서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영상 촬영, 지형 정보 조사, 농작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적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드론은 행정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도입을 통해 드론 기반 첨단 행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