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은비 인턴기자) 배우 유지영과 가수 에릭남이 주연을 맡은 새로운 K-pop 음악 영화가 개봉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인기 배우 유지영과 싱어송라이터 에릭남이 K팝을 배경으로 한 음악 영화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K-pop을 향한 꿈을 좇는 한국계 미국 여성의 이야기로,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K-pop 그룹 데뷔에 도전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다.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하이브 아메리카가 공동 제작하며, 전량 한국에서 촬영되는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영화 ‘서울 캠프 1986’으로 국내외 호평을 받은 벤슨 리 감독이 맡는다.
벤슨 리 감독은 “이 영화는 K-pop에 대한 나의 사랑을 담은 작품”이라며, “K-pop의 열정과 그 뒤에 있는 커뮤니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연을 맡은 유지영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목소리 연기로 먼저 주목받았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실사 영화 주연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에릭남은 이번 영화로 연기 데뷔에 나선다. 에릭남은 애니메이션 ‘아앙의 전설: 라스트 에어벤더’에서 주인공 아앙의 목소리를 맡았으며, 예능 ‘The Traitors 시즌 4’ 출연도 앞두고 있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에릭남은 ‘전설의 아앙: 마지막 에어벤더’에서 어른 아앙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하고, ‘The Traitors’ 시즌 4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케이팝 영화의 계보를 이을 영화는 오는 2027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제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아마존 MGM 스튜디오, 에릭남 SNS,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