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다가오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성장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건강한 키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수면 전 성장판 관리가 키 성장의 핵심 요소로 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감압 스트레칭’이 자연스럽고 과학적인 성장 지원 방법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감압 스트레칭은 누운 자세에서 척추와 고관절, 성장판과 다리의 압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방식으로,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성장판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연구팀에서 성장판은 낮 동안 중력과 체중의 압박을 받으며 억제되다가 수면 중 압박이 해소될 때 성장 활동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관련 실험이 진행됐다. 한국발육발달학회의 논문에 따르면 실험에서 수면 전 감압 스트레칭을 실천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결과가 관찰됐다. 이는 감압 스트레칭이 성장판의 기능 회복 및 성장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얼마나 오래 자느냐’보다 ‘어떻게 자느냐’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이에 ‘톨플러스’의 경우, 누운 상태에서 감압 스트레칭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가정용 스트레칭 기구로 성장기 아동의 성장판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톨플러스 관계자는 “성장기 키 관리를 위해 하루 10~20분 정도의 감압 스트레칭 루틴을 수면 전에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성장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부담 없이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감압 스트레칭 등의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과 함께, 기본적으로 충분한 양질의 수면, 균형 잡힌 영양, 규칙적인 운동도 일상 생활에서 잘 관리되는 것도 자녀의 ‘건강한 키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