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오늘(1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에서 이색적인 장소에 녹아든 웰메이드 무대로 한여름 감성을 저격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회사원들과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고, 전라북도 군산시의 중식당에는 영화 같은 낭만을 전파하는 뮤지션들의 장소 불문 음악 방문 판매가 펼쳐진다.
패션 회사에서의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방판뮤직단' 이찬원, 웬디, 대니 구, 구름, 자이로는 직원들의 회식 자리에도 함께한다. 독보적인 '음색 여신' 권진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무르익어가는 밤을 더욱 황홀하게 물들일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이찬원은 릴레이 자기소개를 제안하며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 막내를 맡고 있는 서른 살 이찬원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거침없는 패기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퇴근 후 직장인들의 지친 마음을 녹이는 무대가 안방에도 진한 위로를 선사한다. 권진아는 패닉의 '달팽이'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해 모두를 뭉클한 감동에 잠기게 하고, 방판뮤직단 뮤지션들은 단체곡으로 god의 'Friday Night'을 부르며 에너지를 불태운다.
한편, 새 방판지인 군산을 찾은 멤버들은 여름과 딱 어울리는 스페셜 게스트로 '원조 디바' 김현정, '워터밤 남신' 백호를 맞이한다. 데뷔 28주년을 맞은 김현정은 "즐기려고 왔다"며 인생 첫 버스킹에 나서고, 백호는 "더워지니까 다시 일하는 모드가 됐다. 화보도 들어오고 스케줄도 잡힌다"며 성수기를 맞은 근황을 공개한다.
든든한 지원군 김현정, 백호와 함께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팀은 73년간 운영된 군산의 가장 오래된 중식당이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핫플레이스에서 세월을 품은 선곡과 무대로 그 시절 감성을 두드린다.
이찬원은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재해석하고, 이에 김현정은 "저 지금 찬원에게 완전 취했다"며 완벽하게 매료된 모습을 보인다. 김현정과 웬디는 17년의 데뷔 연차 차이를 뛰어넘어 김현정의 레전드 명곡 '혼자한 사랑'을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한정판 편곡으로 되살려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여름과 어울리는 고품격 무대로 낭만과 에너지를 터트릴 방문 판매 현장은 오늘(1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