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 추정 수입 500억 이상 '이것' 했다고?

임형주 (사진=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화면)
임형주 (사진=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화면)

EBS와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지난 방송에서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편을 통해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와 놀라운 기부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을 넘어 세계를 뒤흔든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그의 특별한 400평 팝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임형주의 삶이 조명됐다. 임형주는 국내 팝페라 대중화의 선구자이자, 2003년 故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정 사상 역대 최연소로 애국가를 독창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음악인이다.

그는 한국 음악가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2003년 남성 성악가 최연소로 카네기홀에 입성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 상, 트럼프 대통령 자원봉사상, 프란치스코 교황 특별 알현 등 국내외 최고 권력자들에게도 인정받은 '넘사벽' 커리어를 자랑했다.

12살에 데뷔해 올해로 27년 차가 된 임형주는 "실수해야만 될 나이에 어른들 틈에서 실수하지 않는 법부터 배워야 했다"며 어린 시절의 고충을 덤덤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18, 19살부터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고백으로 영광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까지 겸허히 끌어안은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임형주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까지 번 돈이 최소 5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번 돈의 절반 이상을 기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현물 기부는 물론 재능 기부까지 더해진 끝없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만약 3천만 원짜리 행사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노 게런티 재능 기부 행사가 겹친다면, 단연코 후자를 선택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비혼주의자는 절대 아니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실패만 했다"며 "제 자신이 여러 가지로 까다로운 사람이란 걸 너무 잘 알아서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없다"고 고백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임형주 편은 시즌1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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