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고립과 단절의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이 음악을 통해 다시 연결되고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큰 감동을 전했다.

“당신의 시간은, 지금 잘 흐르고 있나요?”
《시간의 집》은 고립된 노인, 은둔형 청년, 소통에 서툰 부모 등 현대인의 단절된 일상을 배경으로, 이들을 연결하려는 ‘시간의 집’ 봉사단의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상의 커뮤니티 공간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질적이던 이들이 만나 서로를 위로하고, ‘사람이 사람의 풍경이 되는’ 순간에 이르는 이야기다.
12곡의 창작 넘버, 삶의 단면을 노래하다
작품에는 총 12곡의 창작곡이 등장해 극의 서사와 감정을 섬세하게 이끈다. ‘나 홀로’, ‘글을 씁니다’,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고마워요’, ‘사람이 풍경이네요’ 등 각 곡은 등장인물의 내면을 진심 어린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대본과 연출은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 <백조의 노래>를 피아니스트로 연주하며 음악적 깊이를 쌓아온 원뮤직 대표 조미원이 맡았다. 작곡에는 성악가이자 작곡가로 활약 중인 고은혜를 비롯해 이민희, 조미원이 참여했으며, 영상디자인 김형식, 음향·조명 H-Company, 피아노 연주에는 박창희, 김현정이 함께했다.
지역과 세대 잇는 진정성 있는 무대
공연에는 바리톤 이진원, 테너 김현욱, 김홍기, 오경근, 소프라노 신혜민 등 국내 대표 중견 성악가들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주목받은 포은실버합창단이 실제 ‘시간의 집 봉사단’ 역할로 무대에 올라, 예술과 지역이 함께하는 감동의 장면을 만들어냈다.
음악으로 회복하는 삶, 예술의 공감력 입증
《시간의 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침묵과 고립, 단절의 문제를 예술의 언어로 풀어낸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객들은 무대를 통해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고, 누군가와 다시 마주하고 싶은 따뜻한 충동을 느끼게 됐다.
![▲독일 뉘른베르크음대와 쾰른음대에서 20년간 피아노를 공부하고 돌아와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백조의노래> 전곡을 피아니스트로 연주한 조미원 기획ㆍ연출가와오스트리아 빈 프라이너(Prayner) 음대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피드먼트 유니버시티(piedmont university)에서 작곡을 공부한 고은혜 작곡가가 함께 협업하여휴먼음악드라마 [시간의 집]을 창작하고용인문화재단공모전에 선정이 되어 전액지원을 받아 25년 7월5일 오후3시 용인 평생학습관에서공연이 성황리에 마치게된다.](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07/3322093_3441508_2150.jpg)
작곡가 고은혜·기획연출 조미원의 협업 주목
이번 작품은 독일 뉘른베르크·쾰른음대에서 20년간 피아노를 연구한 조미원 연출가와, 오스트리아 프라이너음대 및 미국 피드먼트 유니버시티에서 성악과 작곡을 공부한 고은혜 작곡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고은혜 작곡가는 2022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성악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뮤지컬 《슬럼앤리치힐》, 나태주 시인 시를 바탕으로 한 《꽃나무아래》, 국가행사에 상영된 《고마워요》 등 다수의 창작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은 예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주최/주관: 원뮤직컴퍼니
후원: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용인특례시, 용인문화재단
공연 문의: ☎ 031-718-5577 / ✉ onemusic_20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