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최근 도로교통연구원 대강당에서 고속도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혁신 경진대회(Safety On)’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고속도로 건설․유지관리 현장의 안전의식 향상 및 스마트 안전기술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내․외부 전문가 및 건설 참여자 총 235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정부 안전 정책 동향에 관한 류경희 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전 고용부 산업안전본부장) 등 전문가 강연에 이어 안전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스마트 안전기술 전시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서는 고속도로 작업장 안전 우수사례 중 사전 심사를 거친 ‘안전관리 사례’ 5건과 ‘위험 성평가 사례’ 3건이 최종 발표됐다.
‘안전관리’ 대상은 현장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인 현대건설의 ‘H-안전지갑’이 선정됐고, ‘위험성평가’ 대상은 고속도로 유지관리 최일선 기관인 지사 유지관리 작업 위험대책을 발표한 창녕지사의 ‘직영작업 위험성평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고속도로 작업장에 전파·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대학 및 안전 전문업체 10개 팀이 참가해 로봇DOG, 이동식 AI CCTV 등 총 14개 스마트 안전기술도 선보였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이며 한순간의 타협도 용납할 수 없는 절대기준이다.”며 “행사가 현장 중심 안전문화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