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읽걷쓰, 나에게 온(ON) 방학’을 운영한다.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줌(ZOOM), 유튜브, 패들렛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쌍방향 수업이다.
학생들에게는 교재와 학습꾸러미가 제공되며, 4학년은 『우리집 물도둑을 잡아라』,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등을 읽고 환경 문제를 시각화해 표현하고, 5학년은 『나이살이』, 『국경일에 숨은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 등을 통해 전통 의례와 국경일의 의미를 탐색하며 미니북을 제작한다.
6학년은 『지켜보고 있다! 너의 디지털 발자국』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민성과 윤리에 대해 캠페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실천 역량을 기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관찰하며 사회적 의미를 찾아가는 배움의 과정에 중점을 뒀다”며 “방학이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종료 후에는 참여자 대상 효과 분석과 발전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방학 중에도 초등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