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AI 시대, 한국어 교육도 혁신해야"

▲우원식 국회의장,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3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사진=국회
▲우원식 국회의장,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3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사진=국회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3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 혁신과 현장 경험이 어우러져야 한다”며 한국어 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했으며, ‘빅데이터 시대, 지속가능한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모여 교육 환경의 변화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3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사진=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23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사진=국회

우 의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위상과 함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 세계 46개국에서 22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뜻깊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기술이 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지금, 한국어 교육도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대회가 교육 혁신과 현장 경험이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국회도 한국어 교육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한국어가 더 많은 국가에서 정규 교육과정에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하유경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한국어 교육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주호영 부의장과 진선미·박찬대·김성원·이용선·정을호 의원 등이 함께했다.

많이 본 뉴스야

포토 뉴스야

방금 들어온 뉴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