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산대학교(와이즈유) 웹툰학과 4학년 박준호·이승민 학생이 부산시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에 연재 중인 브랜드툰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산대학교 웹툰학과 학생들이 브랜드툰(도란도란툰)을 연재한 부산시의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 창간호 표지/제공=와이즈유

이들 웹툰학과 학생들은 지난달 창간한 부산시 어린이신문에 '도란도란툰'이라는 이름의 컷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부산시 공식 캐릭터인 '부기'와 소년(도란)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부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학생은 기획, 자료연구,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진행 중이며, 독자들의 피드백을 제작과정에 반영해, 노하우와 전문성도 기르고 있다.
브랜드툰은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웹툰, 만화에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담아 관공서, 기업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마케팅의 일종이다.
부산시는 올해 6월 창간호를 발행해 부산의 초등학교 및 어린이 시설에 배포하고 있다. 부산의 주요정책과 문화시설 등을 어린이 기자가 직접 취재한 계간지(季刊誌)다.
'빅(Big)아이 도란도란'은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의 영문약자인 빅(Big)과 어린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웹툰학과 학생들은 오는 9월 공개될 부산도시공사의 웹툰, 10월 개최될 성북웹툰축제 전시작품 등 다양한 외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방학에도 쉼 없이 전문성을 기르고 있다.
지도교수인 최승춘 교수는 "도란도란툰은 학생들이 전과정 수행해 실무역량, 현장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며 "웹툰학과는 앞으로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프로 웹툰작가들과의 협력해, 부산지역 최고의 웹툰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