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보건대학교는 미국 하와이 현지에서 중증 아동 치료 전문시설인 쿨라나 말라마(Kulana Malama)와 간호학부 학생들의 병원 실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대범 글로벌 부총장과 마리아 로스(Maria Ross) 원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진주보건대 간호학부 학생들은 오는 8월부터 하와이 현지 병원에서 정규 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국내 간호계에서 해외 정규 병원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첫 사례로, 실습 참여 학생들은 글로벌 현장 실무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범 글로벌 부총장은 “이번 협정은 간호학부의 글로벌 현장실습 기회를 획기적으로 넓히는 것은 물론, 실무 중심 교육과정의 내실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보건대학교는 2022년 하와이대학교와 교류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학생과 교원 47명을 파견해 전공별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간호학부 학생 30명이 참여한 글로벌 간호 프로그램을 4주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50명으로 늘려 3주간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글로벌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더욱 확장하고 해외 의료기관과의 실질적 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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