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엔 나이가 없다"…영천시, 경로당 중심 문해교육 본격화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배움엔 나이가 필요없다.”

(제공=영천시) 찾아가는 문해교실 프로그램
(제공=영천시) 찾아가는 문해교실 프로그램

경북 영천시가 교육 소외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평생학습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7월 7일부터 금호읍 관정1리 경로당 등 관내 경로당 8개소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문해교실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 주관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문해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의 자립생활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한다.

(제공=영천시) 찾아가는 문해교실 프로그램
(제공=영천시) 찾아가는 문해교실 프로그램

교육은 주 2회, 회당 2시간씩 총 40차시로 구성되며, ▶한글 기초교육 ▶생활영어 ▶생활한자 ▶금융활용법 ▶시화쓰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과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규모 학습환경에서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개별 지도 방식을 채택해 교육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업 장소는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으로 운영되며,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경자 영천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문해교육을 통해 단순한 문자 해득을 넘어 실생활 자립과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배움의 권리는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권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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